날씨와 상관없이 아이와 제주를 즐기는 방법
제주도는 자연이 아름다운 섬이지만, 아이와 함께라면 날씨와 안전, 편의 시설 등을 고려한 여행지가 필요합니다. 특히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찾게 되죠. 오늘은 제주도민의 시선으로, 실제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실내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체험, 교육, 놀이 요소를 고루 갖춘 장소 위주로 엄선했습니다.
1. 제주항공우주박물관 (JAM)
제주시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JAM은 아이들이 우주와 비행기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실제 항공기 전시와 조종 시뮬레이션 체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상 전시 등 교육과 재미를 모두 갖추고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2. 키자니아 제주 (중문단지 내)
실내 직업 체험 테마파크로 유명한 키자니아는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소방관, 의사, 제빵사, 승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회성 발달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비 오는 날에도 북적이지 않도록 예약제로 운영되며, 부모 휴게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3. 브릭캠퍼스 제주 (제주시 노형동)
레고를 주제로 한 실내 전시·체험 공간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창의적인 블록 조립은 물론, 실제 아티스트의 대형 작품 감상도 가능해 교육적 요소도 뛰어납니다. 카페와 기념품 샵도 있어 반나절 머무르기 적당한 실내 여행지입니다.
4.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별과 우주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관측 장비, 천체 돔 영상관, 태양계 체험존 등 다양한 우주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기상 상태와 관계없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날씨 좋은 날엔 야외 천체 관측 프로그램도 열리지만 실내 콘텐츠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5. 제주 아쿠아플라넷 (성산)
제주 동부 성산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은 대형 수족관과 해양생물 체험이 가능한 실내 테마파크입니다. 상어, 해파리, 펭귄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돌고래 공연과 생태설명회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유모차 대여와 수유실 등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